손톱 세로줄이 생겼다면 건강신호를 체크해보세요
손톱은 우리몸의 작은 거울이라고 합니다.
손톱의 색, 윤기, 모양의 변화에 따라 건강의 이상신호를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톱의 색이 평소와 다르거나 모양에 변화가 생겼다면 건강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손톱의 변화가 말해주는 건강상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움푹패인손톱
평소와 다르게 손톱이 울퉁불퉁하고 움푹 패인것을 발견했다면 빈혈여부를 가늠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엄지손톱 윗부분을 누르면 순간적으로 하얗게 변했다가 이내 곧 다시 붉게 돌아오는데 빈혈이 있다면
분홍색으로 돌아오는 속도가 느립니다.
작은 구멍이 난 손톱
손톱에 작은 구멍이 보이거나 갈라진다면 건선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선은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손톱의 작은 구멍, 부스러지는 손톱, 손톱아래 피부가 두꺼워지는 증상을 통해 판단할 수 있습니다.
부스러지고 갈라지는 손톱
유독 손톱이 잘 갈라지고 쉽게 부스러진다면 갑상선에 문제가 생겼다는 징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인해 몸의 대사가 저하되는 질병으로 손톱이 갈라지고 약해지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또한, 영양부족으로 손톱이 약해지고 갈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A나 비타민B가 부족할 경우
손톱이 갈라지기도 하는데 다이어트를 많이하는 젊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노란손톱
손톱이 끝쪽부터 노란색으로 변하고 점점 두꺼워진다면 진균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곰팡이가 침투해서 발생하는 진균증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를 보통 손톱무좀이라고 합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손톱이 바스라지고 뒤틀릴 수 있습니다.
갈색손톱
손톱에 갈색줄이 생겼다면 악성흑색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악성흑색종은 피부암의 일종으로 피부 어느 부위든지 발생할 수 있지만 손톱밑이나 발톱밑과 같은 피부 말단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악성흑색종에 걸리게 되면 초기에는 손톱의 색이 검게 변하다가 부위가 점점 커집니다. 멜라닌 이상에 의해 생기는 악성흑색종은 동양인보다 서양인이 발병률이 높습니다.
이 외에도 평소와 달리 손톱이 뭉툭해지면서 기침, 가래, 각혈 증상이 동반한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폐암뿐만 아니라 폐섬유화증, 낭포성 섬유증 등에 걸리면 손가락 끝이 뭉툭해지는 곤봉지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양손 검지의 손톱을 서로 밀어내듯 댔을 때 손톱과 큐티클사이에 작은 마름모꼴 틈이 생기는 것이 정상이지만 곤봉지가 나타나면 틈이생기지 않는데 유전적으로 손톱이 둥근경우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장내막염의 경우 발열, 오한, 발진 등이 전형적인 증상이지만, 손톱에서 징후가 발견될 수 있습니다.
손톱에 검붉은 점이나 짧은 세로줄이 생기면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심장 판막에서 증식한 세균덩어리 일부가 전신으로 퍼지다가 손톱의 미세혈관을 막으면서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경증일 땐 항생제로 치료하지만 심장에 고름집이 생겼을 땐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손톱의 어느지짐에 이상 징후가 생겼는지 살펴보고 병증의 진행전도를 가늠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큐티클에 가까운 이상 징후는 최근에 발생한 문제를 암시합니다. 손가락 끝쪽에 가깝다면 5~6개월 이전에 문제가 시작된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손톱은 우리 신체를 반영하기도 하니 평소에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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