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신작 JTBC 너를 닮은 사람 등장인물들 관계
최근 재미있는 드라마가 시작을 했습니다.
JTBC에서 하고 있는 너를 닮은 사람 인데요, 오랜만에 고현정님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라
매우 기대를 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너를 닮은 사람 드라마는 정소현님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는데요
젊은작가상, 김준성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등을 수상하신 정소현님의 첫 소설집입니다.
2012년 첫 발표는 실수하는 사람 이라는 제목의 소설이었는데 2021년 너를 닮은 사람으로 재출간되었는데
원제의 실수하는 사람은 보다 직관적인 제목이었다면 너를 닮은 사람은 조금 더 주인공을 묘사를 해주는
그런 제목인 듯 합니다.
JTBC에서 하는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아직은 시작단계라 많은 스포를 할 수 는 없지만
등장인물들의 연기가 정말 소름 끼칠정도로 캐릭터를 잘 표현해 주고 있어서 너무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은 아내와 엄마, 이러한 수식어는 떼어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떤 여자와
그 짧은 만남으로 스스로의 인생에서 조연이 되어버린 또다른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굵은 스토리라인이 이 두 여자 사이의 관계에 대해 조명하고있고 그로인해 벌어지는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등을 다룬 영화입니다.
드라마의 소개에 보면 복수가 끝난 후에도 살아갈 사람들의 이야기를 좀 더 다룬다고 하는데
복수를 하는 사람들은 그 복수가 생의 목표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생의 목표였던 복수를 하고나면 살아갈 목표는 무엇이 될까 하는 허탈함에 대해 드라마 전반에 대해 다룬다고 합니다.
드라마의 내용을 스포하기는 많이 이르고 너를 닮은 사람 등장인물에 대해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주인공은 정희주(고현정)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태림병원/학교법인 일가의 며느리로 나옵니다.
가난했던 젊은시절,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태림병원에서 현재의 남편 현성을 만나 결혼하고 여유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구해원이 나타나며 모든 일상이 변하게 됩니다.
고현정 배우가 해석하는 정희주는 불완전한 인물이고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이걸 기회라고 생각해서
잘 살아보려고 했으나 그 인물 자체가 '나는 뭐지?' '너무 외롭다'등의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것같다라고
느끼면서 무모한 면도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또다른 주인공 구해원(신현빈)
태림여중 기간제 미술교사로 첫 화에서 보면 삶에 대한 의욕 보다는 포기한 듯한 면모로
수업마저 대충 하며 지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구해원의 과거에 있는 정희주를 다시 만나며
집착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서우재(김재영)
해원의 미대선배이자 조각가로 천재조각가 아버지의 뒤를 따라 조소과로 진학했지만
그의 재능보다는 조각같은 외모가 더욱 빛났었습니다.
아버지와 같은 천재성은 없어 늘 불안했고 그때문인지 거칠게 행동하였습니다.
다만 그가 사랑한건 아픈것들을 어루만지는 해원의 그림이었습니다.
안현성(최원영)
정희주의 남편이자 태림여중에 이어 곧 예고로 전활 될 태림여고가 소속된 태림학원 법인의
대표이사로 누구나에게 좋은 사람입니다.
금수저로 태어나 많은 것을 얻었기에 현재에 만족하려고 노력하지만 현재의 위치 역시
본인의 능력이 아닌 집안의 뒷배로 어머니가 만들어준 것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스스로 원해서 성취한 것이 희주와의 결혼이었습니다.
누구나 부러워 하는 이상적인 가정, 현성은 이 가정을 어떻게든 지켜낼 생각입니다.
이렇게 주인공들을 기준으로 크게 희주의 사람들과 해원의 사람들로 나뉘어
너를 닮은 사람 등장인물들이 구성되어 이야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너를 닮은 사람 등장인물을 연기하는 배우님들도 너무 쟁쟁하신 분들이 많이 나오시는데
희주 시어머니 역의 김보연님, 희주 동생역에 진동욱님, 희주의 속내를 꿰뚫듯한 눈빛으로 희주를
불편하게 하는 시누이 역의 장혜진님, 희주 딸역의 김수안님, 혜원 엄마 역의 구정연님,
그리고 아직은 정확한 역할을 잘 모르겠지만 무언가 한방을 해줄 것같은 싱글몰트 바 사장역으로
김상호님, 그리고 화인갤러리 관장으로 나오는 김호정님과, 선우를 따라다니는 강애심님등
정말 쟁쟁하신 분들의 연기가 너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너무나도 고현정 배우를 좋아하기도 하고 그의 선굵은 연기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너를 닮은 사람의 다음회 또 다음회 스토리 전개가 너무 기다려 지는 작품으로 정주행후
추후 다시 소감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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